[리뷰] Logitech Combo Touch 12.9” 5세대용 제품과 단상들
안녕하세요. 꿈골입니다. 요즘 iPad Pro 12.9인치 5세대와 애플 매직 키보드가 여러 테크 유튜버 사이에 핫 이슈입니다. 저는 전문 테크 유튜버는 아니지만 저도 오더는 하였습니다. 제가 오더한 제품은 16기가 램과 1테라 SSD 제품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은 10.5인치 iPad Pro 2세대 제품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인이라도 새로 구입하는 것이 등짝 스매싱을 받을 만큼은 아니죠? 액세서리까지 생각해본다면 제가 구입한 애플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고가의 제품입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 Apple Education Price 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 사이트가 오픈되자 마자 구매를 성공하긴 했지만 아마도 1테라 제품이라 다른 유튜버들보다 늦게 배송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받지는 못했고, 6월 초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받지도 못했는데 왠 동영상인가 하시겠죠? 오늘 동영상은 케이스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제가 키보드 케이스로 선택한 제품은 로지텍의 Combo Touch 12.9인치 5세대용 제품입니다. 5세대용 매직 키보드에 대한 리뷰는 많이 있던데 상대적으로 로지텍 제품에 대한 리뷰는 별로 없더군요. 나온다는 소식을 오래전부터 듣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로지텍 사이트나 아마존보다 애플 공홈에서만 판매가 되어 보이는대로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패드보다 먼저 받게 되어 요조조모 살펴볼 여유가 있더군요. 제가 사용하던 iPad가 10.5인치 제품이었기에 바로 이전 3,4세대의 변화된 각진 디자인의 로지텍 케이스는 써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여러가지 놀라운 점들이 있더군요. 제가 사용하던 10.5인치 케이스와 비교하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양은 화면과 같습니다.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게였습니다. 매직 키보드가 무겁다고 말들을 많이 하시는데 유튜버 UnderKG님의 리뷰에 보면 688g으로 이전 제품의 710g보다 오히려 가벼워졌다고 하시더군요. 로지텍 Combo Touch는 이보다 100g 더 무거운 780g입니다. 갑자기 매직 키보드의 단점 하나가 사라지는 매직을 보이네요. 그 100g은 가격으로 보상이 되는데 로지텍 Combo Touch의 가격은 $230입니다. $350의 매직 키보드보다 $120 저렴하죠. 물론 이것도 싼 가격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제가 매직 키보드가 아닌 로지텍 Combo Touch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가격과 더불어 둘째, 테두리의 실리콘 케이스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아이패드는 The iPad입니다. 예… 2012년 초반에 나왔던 그 첫 토사구패드라고 불렸던 iPad 3세대 맞습니다.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10년간 아이패드를 사용한 제 지론은 아이패드는 반드시 한번은 땅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그 한번의 낙하에 어딘가 분명히 망가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반드시 케이스를 끼워 사용합니다. 애플케어를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하죠. 그러다보니 카툭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생폰이나 생패드가 아니고서는 결국 케이스가 카툭튀까지 포용을 해주니까요. 세번째 이유는 매직 키보드와 동일하게 Smart Connector가 적용되어 따로 키보드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는 케이스 제품이 흔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애플의 라이센스 정책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지텍은 그런 점에서 애플 스토어에서까지 판매하는 최고의 3rd 파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지텍의 앱을 하나 다운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면 매직 키보드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제스쳐를 동일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면 따로 충전 걱정을 안해도 될 뿐 아니라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레이턴시가 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넷째, 킥스탠드가 있고,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떼어놓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펜슬 작업이 불편하죠. 떼어서 쓰게 되면 별도의 스탠드가 필요하구요. 로지텍 Combo Touch는 일단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떼어놓고, 펜슬 작업을 할 때는 킥스탠드 각도를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키보드를 떼어내지 못하는 제품은 키보드를 뒤로 돌리는 등의 조작을 해야 하는데 어쨌든 불편하거든요. 키보드 분리와 킥스탠드는 무척 유용합니다. 또 제가 사용하던 10.5” 제품용에 비해 자석의 강도가 훨씬 강해졌습니다. 기존 제품은 사용하면서 조금 조심스러웠었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기타 몇가지를 더 살펴본다면, 케이스 재질이 패브릭이라 들고 다닐 때 감촉도 괜찮습니다. 키보드는 매직 키보드와 같은 1mm 키 트래블 값을 가집니다. 키 Pitch(키 중심간의 거리)가 19mm로 일반 키보드와 같이 꽤나 여유있고, 키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로지텍의 키감은 타 회사 제품에 결코 밀리지 않죠. 기존에 사용하던 10.5” iPad Pro는 뒷면이 둥근 디자인이라 보호 실리콘 케이스가 그 굴곡을 따라 두껍고 딱딱한 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실리콘 부분이 얇아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아마 각진 디자인의 11인치 제품용과는 차이가 없겠죠? 카메라 부분도 10.5”용은 무척 깊은 느낌이었는데 상당히 얕아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트랙패드가 기존 제품은 위쪽 부분이 클릭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 제품은 전체가 고르게 클릭 가능합니다. 백라이트도 가능한데 저는 야밤에 조명 없는 곳에서 작업할 생각은 별로 없으니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펑션키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매직 키보드에 들어갔다는 물리적 ‘esc’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애플 펜슬을 붙일 수 있도록 상단부에는 실리콘이 뚤려 있구요, 가방에 넣었을 때 펜슬이 케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좀 있는 거 같구요. 구매 시 12.9” 5세대용을 따로 구분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0.5mm 두꺼워진 것으로 인해 기존 4세대 제품과는 호환이 안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전반적으로 iPad가 도착하면 끼워 써 보면서 살펴봐야겠지만 무게를 제외하면 꽤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매직 키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직 키보드만의 감성이 있겠죠. 매직 키보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플로팅 디자인과 여분의 전원 단자인데요, 전원단자가 데이터까지 지원을 하게 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용성이 제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그 부분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가 없어진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을 저는 데이터 통신으로 봅니다. 그 중 어떤 분들은 아이폰이 먹통이 되었을 때를 얘기하는데, 그보다 제가 더 주목하는 것은 차와 연결하여 카플레이를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완전히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카가 나오더라도 현재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든 차와 아이폰이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기 전엔 단자가 없는 아이폰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해법으로 차세대 맥세이프를 통해 빠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면 매직 키보드의 전원단자를 통해서도 외장 허브를 연결하여 여러 장치들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지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어떤 분들은 왜 지금 16기가 램의 1테라 SSD 제품을 구매했는지 물어봅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이야기하듯 당장에는 너무 오버 스펙 아니냐고 하죠. 물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년 iPad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지금까지 사용하는 제품도 2017년부터 4년째 쓰고 있습니다. 그 전 제품은 6년을 사용했죠. 맥과 iPad를 통합할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했던 Apple의 마케팅 부사장 Greg Joswiak(그렉 조스윅)도 인터뷰에서 개발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들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곧 열릴 WWDC에서 새 버전의 OS와 비전들이 발표되겠죠. 저는 집과 사무실에서 iMac과 Mac Min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업무들은 데스크탑으로 하고 있기에 맥북을 고려하다가 맥북 대용으로 iPad Pro를 구매하게 되었죠. 저는 개발자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앞으로 5년은 더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기대하고 선택한 저의 선택이 헛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꿈골입니다. 요즘 iPad Pro 12.9인치 5세대와 애플 매직 키보드가 여러 테크 유튜버 사이에 핫 이슈입니다. 저는 전문 테크 유튜버는 아니지만 저도 오더는 하였습니다. 제가 오더한 제품은 16기가 램과 1테라 SSD 제품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은 10.5인치 iPad Pro 2세대 제품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인이라도 새로 구입하는 것이 등짝 스매싱을 받을 만큼은 아니죠? 액세서리까지 생각해본다면 제가 구입한 애플 제품들 중에서는 가장 고가의 제품입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 Apple Education Price 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구매 사이트가 오픈되자 마자 구매를 성공하긴 했지만 아마도 1테라 제품이라 다른 유튜버들보다 늦게 배송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받지는 못했고, 6월 초에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을 받지도 못했는데 왠 동영상인가 하시겠죠? 오늘 동영상은 케이스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제가 키보드 케이스로 선택한 제품은 로지텍의 Combo Touch 12.9인치 5세대용 제품입니다. 5세대용 매직 키보드에 대한 리뷰는 많이 있던데 상대적으로 로지텍 제품에 대한 리뷰는 별로 없더군요. 나온다는 소식을 오래전부터 듣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로지텍 사이트나 아마존보다 애플 공홈에서만 판매가 되어 보이는대로 먼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패드보다 먼저 받게 되어 요조조모 살펴볼 여유가 있더군요. 제가 사용하던 iPad가 10.5인치 제품이었기에 바로 이전 3,4세대의 변화된 각진 디자인의 로지텍 케이스는 써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보면서 여러가지 놀라운 점들이 있더군요. 제가 사용하던 10.5인치 케이스와 비교하며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양은 화면과 같습니다.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게였습니다. 매직 키보드가 무겁다고 말들을 많이 하시는데 유튜버 UnderKG님의 리뷰에 보면 688g으로 이전 제품의 710g보다 오히려 가벼워졌다고 하시더군요. 로지텍 Combo Touch는 이보다 100g 더 무거운 780g입니다. 갑자기 매직 키보드의 단점 하나가 사라지는 매직을 보이네요. 그 100g은 가격으로 보상이 되는데 로지텍 Combo Touch의 가격은 $230입니다. $350의 매직 키보드보다 $120 저렴하죠. 물론 이것도 싼 가격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제가 매직 키보드가 아닌 로지텍 Combo Touch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가격과 더불어 둘째, 테두리의 실리콘 케이스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사용한 아이패드는 The iPad입니다. 예… 2012년 초반에 나왔던 그 첫 토사구패드라고 불렸던 iPad 3세대 맞습니다.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10년간 아이패드를 사용한 제 지론은 아이패드는 반드시 한번은 땅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그 한번의 낙하에 어딘가 분명히 망가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반드시 케이스를 끼워 사용합니다. 애플케어를 이야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하죠. 그러다보니 카툭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생폰이나 생패드가 아니고서는 결국 케이스가 카툭튀까지 포용을 해주니까요. 세번째 이유는 매직 키보드와 동일하게 Smart Connector가 적용되어 따로 키보드를 충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의외로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는 케이스 제품이 흔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애플의 라이센스 정책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지텍은 그런 점에서 애플 스토어에서까지 판매하는 최고의 3rd 파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지텍의 앱을 하나 다운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면 매직 키보드에서 사용 가능한 모든 제스쳐를 동일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 커넥터를 사용하면 따로 충전 걱정을 안해도 될 뿐 아니라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레이턴시가 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넷째, 킥스탠드가 있고,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떼어놓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매직 키보드는 펜슬 작업이 불편하죠. 떼어서 쓰게 되면 별도의 스탠드가 필요하구요. 로지텍 Combo Touch는 일단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떼어놓고, 펜슬 작업을 할 때는 킥스탠드 각도를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키보드를 떼어내지 못하는 제품은 키보드를 뒤로 돌리는 등의 조작을 해야 하는데 어쨌든 불편하거든요. 키보드 분리와 킥스탠드는 무척 유용합니다. 또 제가 사용하던 10.5” 제품용에 비해 자석의 강도가 훨씬 강해졌습니다. 기존 제품은 사용하면서 조금 조심스러웠었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기타 몇가지를 더 살펴본다면, 케이스 재질이 패브릭이라 들고 다닐 때 감촉도 괜찮습니다. 키보드는 매직 키보드와 같은 1mm 키 트래블 값을 가집니다. 키 Pitch(키 중심간의 거리)가 19mm로 일반 키보드와 같이 꽤나 여유있고, 키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로지텍의 키감은 타 회사 제품에 결코 밀리지 않죠. 기존에 사용하던 10.5” iPad Pro는 뒷면이 둥근 디자인이라 보호 실리콘 케이스가 그 굴곡을 따라 두껍고 딱딱한 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실리콘 부분이 얇아지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아마 각진 디자인의 11인치 제품용과는 차이가 없겠죠? 카메라 부분도 10.5”용은 무척 깊은 느낌이었는데 상당히 얕아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트랙패드가 기존 제품은 위쪽 부분이 클릭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 제품은 전체가 고르게 클릭 가능합니다. 백라이트도 가능한데 저는 야밤에 조명 없는 곳에서 작업할 생각은 별로 없으니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펑션키는 기존과 동일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매직 키보드에 들어갔다는 물리적 ‘esc’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애플 펜슬을 붙일 수 있도록 상단부에는 실리콘이 뚤려 있구요, 가방에 넣었을 때 펜슬이 케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좀 있는 거 같구요. 구매 시 12.9” 5세대용을 따로 구분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0.5mm 두꺼워진 것으로 인해 기존 4세대 제품과는 호환이 안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전반적으로 iPad가 도착하면 끼워 써 보면서 살펴봐야겠지만 무게를 제외하면 꽤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매직 키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직 키보드만의 감성이 있겠죠. 매직 키보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플로팅 디자인과 여분의 전원 단자인데요, 전원단자가 데이터까지 지원을 하게 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용성이 제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그 부분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아이폰의 라이트닝 단자가 없어진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을 저는 데이터 통신으로 봅니다. 그 중 어떤 분들은 아이폰이 먹통이 되었을 때를 얘기하는데, 그보다 제가 더 주목하는 것은 차와 연결하여 카플레이를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완전히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카가 나오더라도 현재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든 차와 아이폰이 통신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기 전엔 단자가 없는 아이폰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해법으로 차세대 맥세이프를 통해 빠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면 매직 키보드의 전원단자를 통해서도 외장 허브를 연결하여 여러 장치들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지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어떤 분들은 왜 지금 16기가 램의 1테라 SSD 제품을 구매했는지 물어봅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이야기하듯 당장에는 너무 오버 스펙 아니냐고 하죠. 물론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년 iPad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지금까지 사용하는 제품도 2017년부터 4년째 쓰고 있습니다. 그 전 제품은 6년을 사용했죠. 맥과 iPad를 통합할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했던 Apple의 마케팅 부사장 Greg Joswiak(그렉 조스윅)도 인터뷰에서 개발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들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곧 열릴 WWDC에서 새 버전의 OS와 비전들이 발표되겠죠. 저는 집과 사무실에서 iMac과 Mac Min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업무들은 데스크탑으로 하고 있기에 맥북을 고려하다가 맥북 대용으로 iPad Pro를 구매하게 되었죠. 저는 개발자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앞으로 5년은 더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기대하고 선택한 저의 선택이 헛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